• [릴레이 인터뷰] 紫雲 정민영 작가
  • “대한민국 각자(刻字)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전시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와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훈민정음 11,172자 각자 예술 108인 특별초대전」(이하 ‘특별초대전’)이 2022년부터 4년간 매년 개최된다. 
    본지는 특별초대전에 참여하는 서각 작가들에게 참여 동기와 성과에 대해 들어보았다.(편집부)


    紫雲 정민영 작가는 한국예술문화명인 전통각자 명인 그랜드마스터이며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이사, 캘리그라피 마스터이기도 하다. 

    정민영 작가는 (사)세계문자서예협회 김동연 이사장과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김동연 이사장이 훈민정음 11,172자를 완성하고 「훈민정음 11,172자 각자예술 108인 특별초대전」을 기획하면서 운영부위원장을 맡았다. 

    작품 제작은 물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인적구성 등 세부안을 김동연 이사장과 함께 논의했다. 정 작가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각자(刻字)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전시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정민영 작가는 작가로서 작품을 제작은 물론, 운영부위원장으로서 본부와 작가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민영 작가는 전통각자로 입문해 각자작업 외에 옻칠, 단청, 목공,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레진플루이드아트 등을 공부했다. 

    또한 편액제작, 목판 작업 등의 전통각자 복원에 힘쓰는 한 편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타 기법의 수련으로 '법고창신'의 정신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정 작가는 유실된 문화재를 복원하며 현대의 재료로 창조적인 작품을 매 해 선보일 수 있는 ‘멈춰있지 않고 움직이는 작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후학을 양성함에도 메뉴얼이 있는 지도법을 발전시키려 하며 우리 각자가 면면히 이어지고 계승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작가는 이번 특별초대전에 대해서 “우리 각자史의 한 줄기의 큰 시도이며 완성된 후에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역사에 기억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마지막까지 전시회 완성을 위해 관계자 여러분과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다. 
  • 글쓴날 : [23-08-30 10:53]
    • 김신근 기자[ms0818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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