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기자-취재] 나미비아 잼버리 대원, 용인소방서·한국민속촌에서 즐거운 체험
  • 양한규 기자(용인 보라중2)


  •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나미비아 대원들이 지난 8월 9일 용인소방서와 한국 민속촌에 방문했다.

    전날 주일 나미비아 대사관 측이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 장희정 대표에게 ‘나미비아 대원들에게 곰팡이가 핀 음식이 제공되어 저녁을 컵라면으로 때웠다’며, ‘대원들이 모두 제대로 된 음식과 과일을 먹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장희정 대표는 곧바로 용인의 모 어린이집 최미영 원장에게 소식을 전달했고, 최 원장은 치킨과 과일 등을 나미비아 대원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0일 오전 나미비아 대원들이 용인소방서를 방문했다. 

    나미비아 대원들은 먼저 ‘온꿈 딸기 가족봉사단’의 단원 6명(초6 1명, 중2 5명)과 인사를 나눈 후, 용인소방서에 마련된 안전체험관에서 화재 시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법, 지진, 풍수해, 차량 전복사고 대비 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과 관련된 여러 체험학습을 했다. 

    사무엘(15) 대원은 “나미비아에선 경험해보지 못했던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모든 체험을 마친 후 소방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 메뉴로 밥과 김, 김치, 오이무침, 콩나물국, 생선조림 등이 나왔다. 나미비아 대원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며 특히 생선조림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점심식사후 기념 사진을 찍은 후 한국민속촌으로 이동했다.


    나미비아 대원들은 3개 조(봉사 단원 2명, 나미비아 대원 7명)로 나눠 한국 민속촌을 방문했다. 대원들은 먼저 한국 민속촌의 전통 퍼레이드를 관람했고 한국 민속촌의 여러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악인 사물놀이 감상과 곤장 체험을 했다. 저녁에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비빔밥과 잔치국수 등을 먹었다. 이어서 한국 민속촌의 심야 공포촌을 경험하고 매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나미비아의 대원들은 처음과 마지막 나미비아의 전통 노래를 부르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나미비아 잼버리 대표단 인솔자에게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배지를 달아주는 양한규 기자
    나미비아 잼버리 대표단 인솔자에게 훈민정음기념사업회 배지를 달아주는 양한규 기자

    모든 일정을 동행했던 기자는 나미비아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훈민정음 기념 사업회의 배지를 선물했다.

    나미비아의 대원들은 배지에 적힌 훈민정음에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모자나 목도리에 배지를 착용했다.

    대원들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의 환경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불편하고 힘들었다. 덥고 습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쓰레기가 많았다.’ 등 여러 불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주었고, 오늘의 경험이 즐거워 만약 한국에 다시 올 수있다면 꼭 올 것이라 말했다.
    양한규 기자용인 보라중2
    양한규 기자(용인 보라중2)















  • 글쓴날 : [23-08-16 11:40]
    • 김신근 기자[ms0818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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