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석] “「마이펫」으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을 누려요”
  • 국내 최초 반려동물 동반출입시설 검색 앱 개발 김현욱 에스와이소프트 대표


  •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거나 병원을 가고, 관련 제품을 구매할 때는 어디가 마땅한지를 검색해야 한다. 특히 단골집이 문을 닫았을 경우에는 다른 집을 찾느라 애를 먹기도 한다.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반려동물 출입가능한 식당, 관광지, 숙박업소는 물론 반려동물이 이용가능한 동물병원, 용품샵, 애견카페 등을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앱 개발자인 에스와이소프트 김현욱 대표는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에서 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반려동물 동반출입시설 카테고리별 검색 가능 앱 개발 – 용인시 관내 600여 곳 참여

    반려동물 동반 출입시설 관리 앱인 「마이펫」은 6월초 정식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펫」은 용인특례시내에서 반려동물과 출입이 가능한 식당, 숙박, 스튜디오, 수영장, 관광지, 동물병원, 애견미용, 애견카페, 애견호텔 등을 카테고리별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여기서 말하는 반려동물에는 개ㆍ고양이는 물론 다양한 동물을 모두 포함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곳, 반려동물이 아프면 가는 병원, 반려동물에 필요한 용품을 살 수 있는 곳,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만나서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카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한 앱으로 개발되어 앞으로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단순한 발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운영되는 앱은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아 반려인들이 불편을 느꼈었지만, 앱 개발 경력 10년차 이상의 전문 개발자들이 모인 에스와이소프트에서는 반려인구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8개월간 반려동물 동반출입시설 관리앱인 「마이펫」 개발에 몰두해 온 결과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발자인 김현욱 대표는 “애견인으로서 제가 살고 있는 용인특례시에 여러 곳을 반려견과 같이 다니고 싶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주변의 반려동물 가족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펫」이 네이버ㆍ다음과 같은 포탈에 검색해서 나오는 반려동물 출입시설과 다른 차이점은 해당 정보의 정확성이다. 

    김현욱 대표가 앱 개발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돋보인 것은 용인특례시 관내에 600여 업체를 참여시켰다는 점이다. 김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은 포탈에 노출되지 않은 업체도 직접 발로 뛰어 업주를 만나 앱 개발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업주 입장에서도 「마이펫」에 등록되면 무료로 업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입장이다. 

    반려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화방, 직거래 장터, 성장일기도 함께 운영

    「마이펫」은 반려인들이 갈 곳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뉴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며, 반려인들간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대화방도 함께 운영한다. 일상적인 회원간의 대화는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 가서 좋았던 곳을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한다. 또한 회원간 물물교환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앱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회원 가입, 친구 추천, 게시글 게시 등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포인트가 쌓이면 응모 이벤트에 참여해 치킨, 피자, 커피 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제도는 물론, 이외에 유기견센터에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적립된 자신의 포인트 점수대로 유기견센터나 어려운 환경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사료비용을 기부하는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의 ‘성장일기’ 섹션을 운영한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주사 맞은 날, 중성화 수술을 한 날 등을 기록하고, 반려동물과 매일하는 산책을 기록해 기록에 남기는 것이다. 날짜별로 산책 시간과 거리를 기록하다 보면 추억도 소환할 수 있다.

    앞으로는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저렴한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마이펫」이 보다 많이 알려지면 용인특례시의 관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외지의 반려인이 용인의 최대 관광명소인 에버랜드에 놀러올 때 「마이펫」을 이용해 에버랜드 인근에 반려동물을 맡기고 에버랜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용인특례시가 다른 시보다 애견 운동장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산책겸 운동을 왔다가 「마이펫」을 이용해 애견카페나 식당을 검색한 후 이용하게 되면 용인특례시의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현욱 대표는 「마이펫」이 활성화가 되면 인근지역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경천애민 사상을 본받아 보다 많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행복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3-05-31 12:07]
    • 김신근 기자[ms0818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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