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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동주 박사(전 훈정회 사무총장), 김동연 훈정회 이사(세계문자서예협회 이사장), 박재성 훈정회 이사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최윤남 훈정회 운영위원(전 서울노원구의회 의장), 박남숙 훈민정음해설사회 회장(전 용인시의회 4선의원), 최형석 훈정회 대외협력처장, 유광욱 청주시 의회 의원. |
박재성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하 ‘훈정회’) 이사장은 17일 오후 5시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방문해 훈민정음기념탑 건립에 따른 관심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이사장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약수로 851에 위치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최만리 등 유신(儒臣)의 반대를 피해서 훈민정음을 반포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했던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유적지”라고 강조하면서, “이곳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훈민정음기념탑이 건립될 수 있도록 청주시 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병국 청주시 의장은 “훈정회의 눈부신 활동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듣게 되어 잘 알고 있다”면서, “초정과 훈민정음의 역사성에 대해서 청주시의회에서 복지교육위원회 유광욱 의원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앞으로 초정에 훈민정음기념탑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범시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자리를 함께 한 김동연 훈정회 이사(세계문자서예협회 이사장)과 박남숙 전국훈민정음해설사회 회장(전 용인시 4선의원), 최윤남 훈정회 운영위원(전 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장), 이동주 박사(전 훈정회 사무총장), 최형석 훈정회 대외협력처장 등에게 일일이 질문을 하면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김 의장은 훈민정음탑 규모가 28층으로 108m 높이로 건립될 것이라는 의미와 각 층마다 들어설 시설에 대해서 박재성 이사장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배석한 유광욱 의원에게 훈민정음에 관해서 박 이사장을 초청해서 특강을 마련하라고 제안하고, 윤주철 비서실장에게는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박 이사장은 저서 <세종어제훈민정음총록>를 김 의장에게 선물하면서 “국보 훈민정음 해례본의 실물과 동일한 도판을 곁들여 한문 전공자 입장에서 새롭게 번역한 도서”라고 설명했고, 김 의장은 청주시의회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