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명 서각 중진작가가 참여하는 「훈민정음 기림 시 새김전」
  •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세종대왕 탄생 626돌을 맞아 「훈민정음 기림 시 새김전」이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 박연문화관(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87)에서 개최됐다. 

    (사)세계문자서예협회(이사장 김동연)과 (사)훈민정음기념사업회(이사장 박재성)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14일 세종시 전시를 마치면, 5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글이 있는 집’에서 2차 전시가 예정돼있다. 

    홍강리 선생의 훈민정음송을 운곡 김동연 선생이 쓰고 자운 정민영 선생이 각자함
    홍강리 선생의 훈민정음송을 운곡 김동연 선생이 쓰고 자운 정민영 선생이 각자함.

    이번 전시는 「훈민정음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1997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강리 시인이 심혈을 기울여 쓴 예찬시를 대한민국 서각계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는 97명의 중진 작가가 참여하여 97점의 서각전을 개최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

    강삼수 명인을 포함한 97명의 서각 작가는 홍강리 시인의 예찬시를 한 자씩 자신의 개성에 따라 정성껏 새겨 전시함으로써 각 자별 아름다움 뿐 아니라 함께 어울려 조화로운 아름다움까지 선보이고 있다. 
    박재성 정민영
    (좌측부터) 박재성 훈정회 이사장, 자운 정민영 서각 명인, 목우 정기호 선생.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사)세계문자서예협회 운곡 김동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대왕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적 배경의 도시 세종시 전시회에 이어 제주 예술촌에서도 추사 김정희 선생이 머물렀던 예술의 향기를 공유하는 순회 전시회를 한 달간 개최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세종시민과 제주도민뿐 아니라, 온 국민에게 훈민정음의 올바른 역사와 전통적인 문자 예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 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3-05-04 15:43]
    • 김신근 기자[ms0818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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